친(親) 암호화폐 기조를 분명히 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리플(XRP)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비트와이즈(Bitwise), 코인쉐어스(CoinShares),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21쉐어스(21 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8개 자산운용사가 XRP ETF를 신청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캐나다 운용사 퍼포즈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공식 채널을 통해 캐나다 증권규제당국에 XRP ETF 출시를 위한 예비설명서(Preliminary Prospectus)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트레이더들이 올해 안에 XRP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81%로 점쳤다.
한편 포춘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현재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등 다양한 알트코인 ETF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다. 이중 XRP ETF는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다. 그럼에도 올해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LTC의 경우 SEC가 증권이라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XRP ETF보다 LTC ETF가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XRP ETF 관련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일 현재 XRP는 3.05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는 사상최고가인 3.84달러에 20.64%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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