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시카고 연준 자동차 콘퍼런스를 위해 사전 배포된 연설문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공급망을 포함한 공급 측면의 차질이 인플레이션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었고, 팬데믹 기간과 그 이후의 경제 과열로 이어졌다면서 팬데믹에서 얻은 교훈을 제시했다.
그는 "만일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둔화 흐름 정체가 계속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경제 과열 때문인지 관세 때문인지 알기 어려운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차이는 연준이 만약 행동해야 한다면 언제 결정해야 하는지에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굴스비 총재는 "코로나19 시기에 비춰보면 공급망이 더 복잡할수록 관리하는 데 더 오래 걸렸다"며 "충격이 일시적으로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금세 트라우마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 측면의 차질은 전체 인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차질이 거시경제적 수준에서 볼 때 항상 경미할 순 없다.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 보드 행사 이후 기자들에게 마지막 연준 점도표상 경향은 올해도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관세, 이민, 규제 등이 미칠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잘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가 인플레이션과 수요에 미칠 영향은 세 가지 측면에서 비롯된다면서 첫째, 관세 부과 수준과 시기, 둘째 상대국이 보복할지 여부와 기업들이 관세 인상분을 수입품 가격에 얼마나 반영할지,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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