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8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현재 ETH는 2,810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6% 상승했다. 다만, 2,900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어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V자 반등과 라운딩 바텀 패턴을 형성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시간봉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는 중간값을 돌파하려 하고 있으며, 케틀너 채널(Keltner Channel) 또한 상승세를 시사하고 있다. ETH가 2,900달러의 23.6% 피보나치 저항을 돌파할 경우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매체는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매집도 활발하다고 짚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1,111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가 2,006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기관 마켓메이커 컴벌랜드(Cumberland)도 최근 6만 2,381 ETH(약 1억 7,400만 달러)를 매수해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ETH의 주요 공급 구간은 2,8322,913달러 사이로 358만 ETH가 분포해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2,8272,832달러 구간에서는 단 3만 8,810 ETH만이 존재해 저항이 크지 않은 상태다.
또한, 강력한 지지선은 2,746~2,827달러 구간으로 300만 ETH 이상의 매수 물량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ETH가 단기 공급 압력을 극복할 경우 3,000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관 투자 증가와 온체인 지표가 강세를 시사하는 가운데, ETH가 2,90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저항선에서 매도 압력이 발생할 경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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