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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타 임원 "美 정부, 금 대신 비트코인 보유해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7 [09:15]

전 메타 임원 "美 정부, 금 대신 비트코인 보유해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7 [09:15]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전 메타(Meta) 임원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미국 정부가 보유한 금 일부를 비트코인(BTC)으로 교환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커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이며, 비트코인을 더 나은 버전의 금으로 본다면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느냐"고 발언했다. 그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금보다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커스는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견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지지한 바 있다.

 

마커스는 미국 정부가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 미국에서도 암호화폐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메타에서 주도했던 리브라(Libra)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규제 압박으로 좌초됐다고 회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가 해당 프로젝트에 비협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메타를 떠난 후 그는 암호화폐 스타트업 라이트스파크(Lightspark)를 설립했으며, 현재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커스는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뒤처질 뻔했으나, 이제 변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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