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점유율이 71%에 도달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0.3%로, 지난 24시간 동안 4% 증가했다. 시장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과거 데이터 분석을 통해 BTC 점유율이 71%에 도달한 후 거부(Rejection)를 당할 때마다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점유율 상승의 주요 요인은 기관 투자 수요 증가와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으로, BTC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며 시장 전체가 비트코인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BTC 점유율이 71%를 넘은 후 하락할 때마다 알트코인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2021년 강세장에서도 BTC 점유율이 72%를 기록한 후 다섯 달 동안 점유율이 40%대까지 떨어지며 알트코인 시장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재 BTC 점유율은 71%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알트코인 시장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기는 이전과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더리움(ETH)이 과거 알트코인 시장을 주도했던 것과 달리, 현재 시장에서는 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특정 알트코인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주도권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BTC 점유율이 71%를 넘길지, 그리고 이후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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