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가 4일 연속 하락한 끝에 2.17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단기 조정 과정으로 해석되며, 향후 XRP의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XRP는 최근 수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하락은 전체적인 추세를 깨뜨릴 정도의 급락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2.17달러 지지선에서 시장의 반응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XRP의 가격 흐름은 다음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2.17달러에서 반등이 이뤄지는 경우다. 이 경우 XRP는 2.60~2.73달러 범위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구간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위치한 지점이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향후 몇 주 내에 3.0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 가능성은 현재 가격 범위에서 횡보하는 것이다. XRP가 2.17달러에서 강한 매수세를 확보하지 못하면, 2.17~2.40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며 추가 변동성을 쌓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안정성을 찾고 충분한 거래량이 축적되면, 이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2.17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는 경우다. 이 경우 XRP는 과거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6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강세론자들에게는 불리한 시나리오지만, 해당 가격대에서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마지막 방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투데이는 최근 XRP의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매도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몇 거래일 동안의 움직임이 XRP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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