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페페(PEPE) 가격이 12월 고점 대비 약 70% 하락하며 모든 ‘트럼프 펌프’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페는 12월 최고점인 0.000028달러에서 하락하며 2024년 11월 수준까지 되돌아갔다. 이 같은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형 투자자(고래)의 매집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반등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 고래 투자자는 최근 2800억 개의 PEPE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1,320만 달러까지 늘렸다.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페페의 가격은 2024년 11월 랠리를 촉발했던 지지선(0.0000080달러 부근)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 지점은 2024년 3월의 최고점이기도 하며, 8월을 제외하면 주요 하락 국면에서도 유지됐던 지점이다. 만약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위치한 0.000012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는 자본 유입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으로 향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반전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페페의 소셜 볼륨(Social Volume)은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시장 관심이 줄어들었음을 나타낸다. 가중 심리 지수(Weighted Sentiment)도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중립 수준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소셜 볼륨이 증가하며, 11월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페페 가격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가격이 0.000006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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