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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단기적 매수세 vs 고래 매도세 충돌…호들링 전략 유효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9 [22:30]

XRP, 단기적 매수세 vs 고래 매도세 충돌…호들링 전략 유효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09 [22: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가 지난 한 달 동안 3.40달러에서 2.30달러로 27% 하락했지만, 기술적 지표상 과매도 수준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가격이 반등의 기회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박스권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XRP도 이러한 흐름을 따르는 모습이다. XRP/BTC 거래 페어는 최근 3일간 반등하며, 과거 3.40달러까지 급등했던 지지선에서 강한 반등을 보였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비트코인보다 3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4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도 1.4% 증가하며 선물 트레이더들의 매수세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XRP가 2.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27% 상승이 현실적인 목표인지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소폭 증가하며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대형 코인들은 여전히 주요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XRP를 포함한 대형 코인들의 상승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으며, 단기적인 투기 심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XRP/BTC 거래 페어가 반등하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Whale)들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한 강한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XRP가 당분간 2.50달러 아래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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