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비트코인(BTC)에 대해 예상치 못한 하락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금(Gold)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4만 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맥글론은 “2025년 들어 비트코인이 금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장이 위험자산에서 벗어나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자산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월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금 1온스 가격의 33배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비정상적인 고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이 격차는 급격히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까지 하락하고 금은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5,380.7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3% 상승했다. 한때 106,5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조정을 받았다. 거래량은 435억 달러로 전일 대비 4.91% 증가해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한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맥글론과 반대되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글로벌 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할지, 아니면 맥글론의 경고처럼 다시 4만 달러대로 후퇴할지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금리 사이클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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