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가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3.6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2014년부터 월간 차트에서 상승 채널(Ascending Channel)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패턴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축적 구간(Accumulation Zone)' 에 진입한 상태로, 과거 유사한 흐름이 반복된다면 대규모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인 약 0.25달러에서 3.69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이는 약 14배(900%)의 상승을 의미한다.
특히, 테슬라(Tesla)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최근 발표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가 도지코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해당 기관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도지코인 로고가 포함되어 있으며, 머스크가 여전히 도지코인 지지자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머스크의 영향력 외에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도지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렉스 어드바이저스(REX Advisers),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이 도지코인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분석가들은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첫 도지코인 ETF는 빠르면 2025년 4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도지코인의 대규모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약 0.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역사적 최고가인 0.74달러(2021년 5월)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과거 도지코인은 축적 구간 이후 강한 상승을 보여왔으며, 이번 상승 채널이 유지된다면 3.69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도지코인 ETF 승인과 머스크의 D.O.G.E. 프로젝트가 맞물릴 경우, 장기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