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최근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레이어2(L2) 솔루션을 뛰어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 하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2월 9일 기준 솔라나의 하루 수익은 84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87만 5,571달러에 그쳤다.
이더리움의 총 예치 자산(TVL)은 568억 달러로, 솔라나의 95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그러나 앱 수익성에서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10배 이상 앞서는 상황이다. 크립토 리서치 분석가 아일로(Aylo)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강세 요인으로 밈코인(Memecoin) 거래 증가를 꼽았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2024년 4분기 누적 수익은 213% 증가했다. 특히, 밈코인 출시 플랫폼 펌프펀(Pump.fun)은 4분기에만 2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42% 성장했다. 이는 솔라나가 암호화폐 시장 내 투기적 거래 및 고위험·고수익 투자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4년 들어 이더리움 대비 두 배 빠른 상승률 을 보이고 있다. 아일로는 "솔라나는 현재 다른 레이어1·레이어2 블록체인보다 과대평가되지 않았다"며, SOL의 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강력한 지표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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