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암호화폐 분류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도지코인(Dogecoin, DOGE) ETF 승인 가능성이 솔라나(Solana, SOL)나 XRP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제임스 사이퍼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도지코인이 SEC에서 상품(Commodity)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ETF 승인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SEC가 라이트코인(Litecoin, LTC) ETF의 19b-4 신청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점을 고려할 때, 도지코인 역시 승인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SEC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통해 일부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은 상품으로 인정받아 규제 부담이 줄어들겠지만, 솔라나의 경우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XRP의 경우 리플(Ripple)과 SEC 간의 법적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ETF 승인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비트와이즈(Bitwise)는 도지코인 ETF 신청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첫 번째 카르다노(Cardano, ADA) ETF 신청도 진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SEC가 빠르면 올해 말부터 다양한 알트코인 ETF 신청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으며, 도지코인 ETF가 솔라나·XRP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SEC가 암호화폐 규제 방향을 정리하면서 도지코인 및 라이트코인과 같은 특정 자산에 대한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DOGE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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