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랫저(XRPL)에서 밈코인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XRP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추가 요인이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빌리 메이스(Billy Mays)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밈코인 트렌드가 XRP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이스는 XRP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의 빠르고 효율적인 확장성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재편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XRP 네트워크의 개발팀이 디지털 결제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하고 있으며, XRP가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XRP 랫저(XRPL)에서는 밈코인의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4분기 이후 다양한 론치패드가 등장하면서 밈코인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는 XRP 네트워크에서 밈코인 트렌드가 활성화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XRP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퍼스트 랫저(First Ledger)와 매그네틱 X(Magnetic X)가 밈코인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상위 20개 토큰 모두 100만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퍼스트 랫저에서 가장 큰 밈코인은 XRPM으로, 4,200만 달러의 시가총액과 1,132명의 보유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ARMY는 2,710만 달러의 가치와 12,407명의 보유자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트 랫저는 최근 XRPL에서 밈코인을 안전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토큰 할당 방식을 개선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토큰 크리에이터가 XRP를 소각할수록 더 많은 토큰 할당을 받을 수 있으며, 1,000 XRP 이상을 소각하면 최대 30%의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밈코인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실제로 '위험을 감수(skin in the game)'하도록 유도해, 러그풀(rug pull)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XRP 네트워크에서 밈코인의 활성화는 장기적인 채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XRP의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XRP의 다음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가격 변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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