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글로벌 9대 은행이 총자산의 0.5%를 XRP에 투자할 경우 공급 쇼크가 발생하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Ripple)과의 소송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RP의 제도권 금융 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분석가 스테프(Steph)는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XRP를 대량 매입할 경우 가격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현재 중국건설은행(China Construction Bank, 5.837조 달러), 중국은행(Bank of China, 4.859조 달러), JP모건(JP Morgan, 4.210조 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3.324조 달러) 등 9개 은행이 총 29.74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단 0.5%만 XRP 매입에 할당해도 1,487억 달러가 유입되며, 이는 XRP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 경우 64.66억 개의 XRP가 매입되어 전체 유동 공급량의 65%가 줄어들게 된다. 이는 극심한 공급 부족을 초래하며 XRP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시장 반응에 따라 가격 전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챗GPT를 활용한 분석에서는 1,487억 달러 유입 시 XRP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최소 4.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릴 경우 XRP는 10달러를 넘어 최대 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XRP가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투자 대상으로 자리 잡을지, 그리고 공급 쇼크가 실제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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