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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템플턴, 솔라나(SOL)로 확장…블랙록과 경쟁 본격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4 [12:14]

프랭클린 템플턴, 솔라나(SOL)로 확장…블랙록과 경쟁 본격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4 [12:14]
솔라나(SOL)

▲ 솔라나(SOL)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 FOBXX(Franklin OnChain US Government Money Fund) 를 솔라나(SOL) 블록체인에 확장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은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솔라나를 지원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현재 1조 6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FOBXX는 솔라나 외에도 이더리움(ETH), 코인베이스 베이스(Base), 앱토스(APT), 아발란체(AVAX)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FOBXX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호펀드로, 모든 주식이 BENJI 토큰으로 발행되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6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X(구 트위터)를 통해 “BENJI가 솔라나에서 활성화됐다. 솔라나는 빠르고 안전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개방형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채택을 유도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솔라나는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단순한 밈코인 플랫폼을 넘어 디파이 및 토큰화 시장의 핵심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3분기 에 솔라나 기반 디앱(Decentralized Applications) 투자 규모는 54% 증가해 1억 7천 3백만 달러 를 기록했다.

 

또한, 솔라나는 FTX 붕괴 이후 1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가격이 최근 265.10달러까지 상승 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이는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밈코인 출시와 같은 이슈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 로 해석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솔라나로 확장하며 블랙록(BlackRock)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블랙록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인 BUIDL 펀드는 총 자산 6억 3천 7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FOBXX를 앞서고 있다.

 

토큰화된 국채 상품 시장은 현재 총 36억 달러 규모 로 성장했으며, 기관 간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ETF를 출시했으며,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암호화폐 인덱스 ETF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특히, 최근 델라웨어 기반 솔라나 ETF 신탁 설립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솔라나를 활용한 블록체인 투자 상품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들이 토큰화된 자산에 주목하는 가운데, 프랭클린 템플턴의 전략적 행보가 디지털 금융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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