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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송 종료 기대·ETF 승인 가능성… XRP 100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5 [11:40]

리플 소송 종료 기대·ETF 승인 가능성… XRP 100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5 [11:40]
리플(XRP)

▲ XRP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안드레이 지크(Andrei Jikh)가 XRP의 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다시 제기하며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종료 가능성, 일본 은행들의 XRP 채택, XRP ETF 승인 가능성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지크는 SEC가 리플 관련 자료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한 점을 들어, 규제당국의 법적 압박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SEC가 바이낸스(Binance)와의 법적 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점도 리플 소송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크는 일본 내 80%의 은행이 글로벌 결제를 위해 XRP를 채택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나스닥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는 XRP 수요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 시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XRP의 글로벌 결제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XRP 현물 ETF 승인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지크는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BTC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사례를 들어, XRP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EC가 최근 XRP ETF 신청을 인정한 만큼, 2025년 중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크는 리플의 결제 시스템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글로벌 결제 시장 규모가 수조 달러에 달하는 만큼, XRP가 이를 대체할 경우 강력한 수요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XRP 레저(XRPL)의 높은 거래 처리량과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도 XRP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XRPL이 실물 자산(Tokenized Real-World Assets)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경우, XRP의 활용도와 가치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RLUSD의 소각 메커니즘이 XRP 공급을 줄이며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지크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도 XRP 상승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XRP는 2.8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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