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미국 달러(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신규 발행을 거의 중단한 가운데, 시장 내 거래량은 35.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은 지난해 12월 RLUSD를 출시한 이후 수백만 개의 RLUSD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 트레저리(Ripple Treasury)는 추가적인 대규모 RLUSD 발행을 진행하지 않았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트래커(Ripple Stablecoin Tracker)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대규모 RLUSD가 발행된 시점은 2월 10일로, 당시 625,000 RLUSD와 425,000 RLUSD가 생성되며 총 1,050,000 RLUSD가 추가 발행됐다. 그 전인 2월 8일에도 7,100,000 RLUSD와 2,000,000 RLUSD가 발행되었으나, 이후 신규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현재까지 시장에 유통 중인 RLUSD는 5,310만 개로 집계되며, 리플이 현재 공급량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추가 발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XRP 대규모 이체가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암호화폐 트랜잭션 모니터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18시간 전 익명의 지갑에서 또 다른 익명의 주소로 60,045,505 XRP가 이체되었다. 해당 XRP는 1억 6,366만 달러 상당이며, 대규모 이동이 향후 XRP 가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4일 SEC가 XRP ETF 신청을 공식 인정한 이후 XRP는 11% 상승하며 2.82달러에 도달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XRP가 3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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