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가격이 5일 연속 상승하며 2.84달러까지 급등했다.
최근 소매 투자자(개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증가와 SEC의 XRP 현물 ETF 접수 소식이 맞물리면서 XRP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XRP는 2월 10일 2.40달러에서 시작해 2월 15일 2.84달러까지 상승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SEC가 XRP 현물 ETF 신청을 접수한 것이 시장 기대감을 높였으며, 소매 투자자의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상승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XRP 레저(XRP Ledger)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Active Addresses) 수가 2월 5일 24,272개에서 2월 14일 33,801개로 3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 증가는 개미 투자자(소매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단순한 투기적 상승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 기반 확대에 따른 상승 가능성을 높여준다.
XRP는 현재 2.77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68달러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거래량 가중평균가(VWAP) 2.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안정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가 2.50달러 지지를 유지할 경우 2.84달러 저항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돌파하면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2.50달러 지지를 깨고 하락할 경우 2.3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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