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1,000개 이상 보유해야 하는 이유… ETF·정부 비축 기대감 상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6 [14:38]

XRP, 1,000개 이상 보유해야 하는 이유… ETF·정부 비축 기대감 상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6 [14:38]
리플(XRP)

▲ XRP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아직 초기 채택 단계에 있으며, 1,000개 이상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는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 등 여러 호재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 1,000 XRP를 매수하는 데 2,380달러가 필요하며, 전문가들은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XRP의 네트워크 데이터에 따르면, 총 610만 개의 XRP 지갑 중 84%가 1,000 XRP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1,000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은 93만8,123개에 불과하다.

 

이는 XRP의 대규모 보유자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향후 수요 증가 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비교적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의 4억6천만 개 지갑과 비교하면 XRP의 채택률은 아직 낮아 추가 성장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Cboe BZX 거래소는 최근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과 함께 XRP ETF 승인 신청을 진행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기존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을 제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 변화 이후 XRP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승인 시 기관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XRP가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비축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디지털 자산 규제 및 비축 가능성을 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어떤 암호화폐가 포함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XRP는 ‘Made in America’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디지털 자산으로 평가된다. 또한, 리플(Ripple) 경영진과 트럼프 대통령이 논의한 기록이 있어, XRP가 정부의 전략적 비축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XRP 가격이 최대 2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EGRAG는 XRP의 상승 가능성을 강조하며, 1,000개 XRP 보유자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2.79달러) 기준 1,000 XRP를 매수할 경우 2,790달러가 필요하다. 만약 XRP가 27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1,000개 보유자의 자산 가치는 2만7천 달러로 증가한다.

 

XRP는 ETF 승인 기대감, 정부 비축 가능성, 초기 채택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관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에 XRP를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1,000개 이상 XRP를 보유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부켈레 대통령과 회동…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확대 논의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