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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XRP 가격에 어떤 영향 미칠까? 두 가지 핵심 변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05:00]

트럼프 관세, XRP 가격에 어떤 영향 미칠까? 두 가지 핵심 변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7 [05:00]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XRP)가 새로운 무역 정책 변화 속에서 두 가지 주요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XRP는 국제 송금 시장에서 빠르고 저렴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위험 요소는 관세로 인한 강달러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이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해외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달러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달러 가치는 상승한다. 강달러가 지속되면 미국의 수출품 가격이 상승해 글로벌 거래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제 송금 수요 감소로 이어져 XRP의 활용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 위험 요소는 투자자들의 자본 이동이다. 강달러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 특히, XRP와 같은 암호화폐보다 달러 자산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투자자들이 XRP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이러한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XRP의 장기적인 투자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XRP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중국 등에서도 금융기관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국제 송금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강한 투자 논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관세 정책이 오히려 금융기관들에게 비용 절감 압박을 가할 경우, XRP와 같은 저렴한 송금 솔루션이 더욱 각광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XRP가 경제 정책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자산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경제 지표를 면밀히 살펴보며 XRP의 가격 변동성과 국제 금융 환경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더모틀리풀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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