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렌더토큰(RENDER), AI·GPU 시장 성장 속 10배 상승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7 [21:45]

렌더토큰(RENDER), AI·GPU 시장 성장 속 10배 상승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7 [21:45]
The Render Network/출처: X

▲ The Render Network/출처: X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렌더토큰(Render, RENDER)이 GPU(그래픽 처리 장치) 렌탈 시장의 성장과 함께 높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렌더 네트워크(Render Network)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GPU 마켓플레이스로, 콘텐츠 제작자가 GPU 보유자로부터 직접 렌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모틀리풀은 렌더 네트워크의 사용량이 2024년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000만 프레임을 렌더링했던 네트워크는 2024년 4,000만 프레임을 초과하며 네트워크 활용도가 3배 이상 증가했다. GPU 기반 콘텐츠 제작 수요가 급증하면서 렌더토큰의 활용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AI(인공지능) 시장 성장과 GPU 수요 증가가 렌더토큰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AI 모델 훈련과 데이터 처리에 고성능 GPU가 필수적이지만, 가격이 비싸 소규모 개발자나 콘텐츠 제작자가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렌더 네트워크는 GPU를 유휴 상태로 보유한 사용자와 필요로 하는 사용자 간의 연결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렌더 네트워크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경쟁하지만,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서비스는 주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비용이 높지만, 렌더 네트워크는 P2P(개인 간 거래) 방식으로 소규모 크리에이터나 프리랜서 개발자들이 저렴하게 GPU 파워를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렌더 네트워크는 최근 이더리움(Ethereum)에서 솔라나(Solana)로 블록체인을 전환했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렌더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렌더토큰의 채택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렌더토큰이 초기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12,000% 이상의 수익을 안겨준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지를 평가했다. 렌더토큰의 가치는 2020년 1만 달러 투자 시 현재 12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AI와 GPU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렌더토큰이 실사용 사례가 명확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며, AI·GPU 시장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의 경쟁, 특정 시장에 집중된 유틸리티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렌더토큰이 상위 10대 암호화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