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주요 약세 신호인 'MVRV(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 데스 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는 과거 도지코인의 급락을 예고했던 신호로, 시장이 새로운 하락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DOGE의 MVRV 비율이 200일 이동평균(MA) 아래로 내려가며, 시장 심리가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이 패턴이 나타났을 때 도지코인은 각각 26%, 44%의 하락을 기록한 바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최근 0.30달러까지 반등했지만, 현재 0.2622달러로 하락하며 30일 기준 3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적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0.1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톨랙스(CryptoLax)는 0.20달러가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 수준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는 분석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카스 아베(Cas Abbe)는 도지코인이 현재 '강세 하락 채널(Bullish Descending Channel)'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 2023년 4분기와 2024년 3분기에도 비슷한 패턴에서 150% 상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아베는 도지코인이 시장 내 밈코인 트렌드가 약화된 상태에서도 강한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1달러 도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기술적 지표상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0.20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수준이 깨질 경우 0.1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1달러 목표가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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