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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vs 이더리움, 투자자는 어디로 이동하고 있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01:50]

솔라나 vs 이더리움, 투자자는 어디로 이동하고 있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8 [01:50]
솔라나 VS 이더리움/출처: Avni_web3 트위터

▲ 솔라나 VS 이더리움/출처: Avni_web3 트위터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와 이더리움(Ethereum, ETH)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금 흐름이 솔라나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내에서 자산을 이동시키는 방식은 해당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최근 몇 개월 동안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더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것이 확인되었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유입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규모는 약 53억 달러로, 이더리움의 43억 달러를 상회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내에서 법정화폐와 같은 역할을 하며, 해당 네트워크의 경제 규모와 유동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현재 솔라나는 약 110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대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을 비교하며, 지난 3년 동안 솔라나가 105%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1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의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디파이(DeFi)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높은 거래 수수료(가스비)와 느린 처리 속도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솔라나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스테이블코인 유입량과 가격 변동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내 새로운 리더십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경우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모틀리풀은 1,500달러의 투자금으로 솔라나 또는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첫 번째 전략은 솔라나를 매수하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현재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있어 유망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두 번째 전략은 이더리움이 현재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활용해,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며 매수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는 한 당분간 솔라나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더리움 재단의 정책 변화와 기술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이더리움이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열려 있다. 투자자들은 두 블록체인의 경쟁 구도를 면밀히 분석하며, 단기 및 장기 전략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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