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최근 4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양봉을 기록하며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DOGE는 지난 2주 동안 6.5% 상승하며 피보나치 0.618 저항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아직 이번 상승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2017년과 2021년 주기에서 첫 번째 RSI 조정 후 대규모 상승이 이어졌던 점을 강조하며, DOGE가 최대 3,310% 급등하여 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크리스팩스(KrissPax) 분석가는 DOGE가 2023년 말 이후 두 개의 하락 채널을 돌파한 사례를 들어, 현재 또 다른 강한 상승 돌파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승리 후 DOGE가 0.4846달러까지 상승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상승 흐름에서 DOGE가 1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다소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 네트워크 내 고래(대형 투자자) 활동이 작년 11월 이후 8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DOGE의 가격 움직임이 제한적인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DOGE가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래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경우, DOGE는 1달러 돌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지코인은 0.2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2.6% 하락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DOGE가 0.618 피보나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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