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거래소 보유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ETH는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하며 2,600~2,800달러 범위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30일 동안 19.3% 하락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산티멘트(Santiment)는 ETH의 거래소 보유량이 전체 공급량의 6.38%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을 택하면서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2주 동안 ETH 총 공급량의 0.83%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으며, 이와 함께 ETH의 사회적 관심도(Social Dominance)도 9.2%로 상승했다.
한편, 시장 조사 기관인 마커스 티엘렌(Markus Thielen)은 ETH가 비트코인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고위험·고수익(high-risk, high-reward) 환경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ETH에 대한 숏 포지션(공매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부정적인 심리가 강했지만, 이는 반등을 촉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향후 ETH 가격을 결정할 주요 촉매 요인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새로운 거래소 상장 이벤트 등이 꼽힌다. 또한, 최근 솔라나(Solana) 기반 프로젝트들이 TRUMP 밈코인 붕괴와 신규 코인 발행 둔화 등의 문제를 겪으며 시장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ETH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뒤처진 흐름을 보여왔지만, 현재 시장 환경이 반등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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