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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강력한 상승 패턴 형성… 5천 달러 돌파 가능할까

분석 "ETH 가스비 저렴...중장기 가격 전망 양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9 [14:01]

이더리움, 강력한 상승 패턴 형성… 5천 달러 돌파 가능할까

분석 "ETH 가스비 저렴...중장기 가격 전망 양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9 [14:0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조정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러 강세 요인이 확인되며 상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19일(현지시간) 현재 2,7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같은 시기와 유사한 가격대다. ETF 유입 증가, 거래소 보유량 감소,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거래 증가 등이 상승 촉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월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 7일 동안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출시 이후 총 3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소 내 ETH 보유량이 급감하며 장기 보유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에 보관된 ETH는 1,534만 개로, 이달 초 1,620만 개 대비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ETH를 거래소에서 출금해 장기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디파이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22억8,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이는 솔라나(SOL) 네트워크의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솔라나는 최근 밈코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의 급등 후 폭락 사태로 인해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이더리움이 상승 돌파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과 메가폰 패턴이 형성 중이며, 4,061달러 돌파 시 4,945달러,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패턴은 장기 관점에서 형성되므로 수개월 이상 소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가 공식 X를 통해 "현재 이더리움(ETH)의 트랜잭션 전송 평균 수수료(가스비)는 0.41달러 수준으로, 지난 2년래 최고치였던 15.21달러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가스비가 저렴하다는 뜻은 네트워크가 혼잡하지 않다는 뜻으로 중장기 가격 전망에 좋은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스비 하락 현상은 트레이더가 토큰 가격을 약세로 인식하고 있을 때 종종 발생하며, 신규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기에는 좋다. 반면 가스비 상승은 네트워크 활동이 많다는 의미로, ETH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때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반면 가스비가 치솟으면 트레이더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ETH 단기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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