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와 카르다노(Cardano, ADA)는 모두 이더리움(Ethereum)을 넘기 위해 탄생했지만, 올해 투자하기엔 솔라나가 더 우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가 카르다노보다 시장 규모, 거래량, 생태계 확장성 등 여러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의 시가총액이 880억 달러로 카르다노의 290억 달러보다 크게 앞서 있으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에서도 솔라나는 37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카르다노는 6억 54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솔라나 체인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AI 에이전트 관련 프로젝트 수백 개가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유명 프로젝트도 다수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카르다노는 AI 관련 프로젝트가 거의 전무한 상태다.
더모틀리풀은 또한 밈코인(meme coin)의 인기도 솔라나 생태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나 체인에서는 밈코인이 활성화돼 있어, 기초 토큰인 SOL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지만, 카르다노에서는 주요 밈코인 프로젝트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솔라나 투자자는 수동적 수익 창출 기회가 많다고 분석했다.
개발 속도에서도 솔라나가 카르다노보다 월등히 빠르다고 더모틀리풀은 설명했다. 솔라나는 빠른 개발 주기를 통해 신기능을 신속히 도입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지만, 카르다노는 상대적으로 느린 개발 속도 때문에 신흥 시장 성장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솔라나의 거래 수수료(가스비)가 훨씬 저렴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르다노는 자체 스마트 계약 언어인 플루투스(Plutus)를 사용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Rust)를 사용하는 솔라나에 비해 개발자 진입 장벽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카르다노가 널리 채택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더모틀리풀은 전망했다.
더모틀리풀은 결론적으로 올해 소액 투자하기에 솔라나가 카르다노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및 밈코인 영역에서 카르다노가 솔라나를 따라잡을 가능성도 있으나, 당장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솔라나가 압도적 투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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