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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 실패할까? 주가 급락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25 [19:38]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 실패할까? 주가 급락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25 [19:38]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의 적정 주가가 180달러 수준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MSTR은 전례 없는 영역에 있으며, 과도한 부채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기업은 없었다"며 현재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칼라카니스는 최근 MSTR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으며, 회사가 순자산 가치(Net Asset Value, NAV)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MSTR 주가는 월요일 기준 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710억 달러까지 축소되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하락이 MSTR 주가 하락을 더욱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BTC는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8만8,614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MSTR 주식은 장전 거래(Pre-market)에서 추가 4% 하락한 상태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격적인 매수를 지속하며 비트코인 보유량 5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평균 매수 단가는 66,357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MSTR의 재무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MSTR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할지, 아니면 기업의 재정 부담을 악화시킬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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