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25일(현지시간) 86,873.15달러까지 하락하며 2025년 최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92,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매도 압력이 강해졌고, 시장 전반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5로 급락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 달 전 '탐욕(Greed)' 상태였던 73에서 급변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2,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다음 주요 지지선은 85,600달러와 84,000달러로 형성됐다. 이 구간은 200일 이동평균선과 겹쳐 있어 강한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84,000달러 지지가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은 80,000달러, 심지어 75,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85,600~84,000달러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단기 반등이 가능하며 92,00096,500달러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85,600~84,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92,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면 96,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 100,000달러를 돌파하면 다시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매도 압력으로 84,000달러를 이탈할 경우 80,000달러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경우, 75,000달러까지 밀릴 수도 있어 장기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극단적인 공포 상태이며, 단기적인 반등이 있더라도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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