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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폭락 온다? 2021년 붕괴 예측했던 전문가의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25 [23:00]

비트코인 대폭락 온다? 2021년 붕괴 예측했던 전문가의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25 [2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021년 암호화폐 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가 비트코인(BTC)의 대규모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BTC가 현재 90,0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곧 '워터폴 이벤트(수직 낙하)'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데일리호들은 이 분석가가 BTC가 2024년 말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0.382 피보나치(Fibonacci)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BTC의 지역 저점이 다시 테스트되고 있지만, 아직 더 큰 투매(Washout)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BTC는 약 8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데일리호들은 또한 '데이브 더 웨이브'가 주봉 차트에서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ACD가 '제로 라인(Zero Line)'을 터치하며 조정을 마친 후 0.382 피보나치 수준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BTC는 4월을 전후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단기적인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데일리호들은 이 분석가가 BTC가 연말까지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18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BTC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고블린 타운(goblin town, 하락장)이 오고있다. BTC는 7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블랙록 BTC 현물 ETF 보유자 대부분은 헤지펀드인데, 이들은 ETF를 매수(롱포지션)하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공매도(숏포지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ETF와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기 위함이다. 만약 BTC 가격이 하락해 ETF와 선물 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 헤지펀드는 ETF를 매도하고 CME 선물을 다시 매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포지션 청산을 통해 차익 실현에 나서면 BTC는 7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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