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최근 비트코인(BTC)의 조정 장세를 "매우 건강한 흐름"이라 평가하며, 기관투자자의 유입이 본격화되면 BTC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데일리호들은 우드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주최 '2025 비트코인 전망' 웨비나에서 BTC의 현재 90,000달러 부근 횡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쉬지 않고 급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이 '벽을 마주한 듯한 조정(벽의 걱정, Wall of Worry)'을 거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일리호드는 우드가 "현재 약 20백만 개의 BTC가 채굴되었으며, 전체 공급량 21백만 개에 거의 도달했다"며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막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할 책임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BTC의 급등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데일리호들은 우드가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집권 아래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 BTC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규제와 세금 감면 정책이 확정되면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비트코인의 혁신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BTC는 89,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 유입과 규제 완화 여부가 BTC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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