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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고래, 3억 1,200만 DOGE 대량 매도! 향후 전망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26 [22:09]

도지코인 고래, 3억 1,200만 DOGE 대량 매도! 향후 전망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26 [22:09]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고래들이 3억 1,200만 개의 DOGE를 대량 매도하며 시장에 강한 충격을 주었다. 해당 물량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동했으며, 총 6,4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도세는 DOGE 가격 변동성과 함께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웨일 얼럿(Whale Alert)을 인용해, 이번 대규모 매도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 약화를 시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고래의 대량 매도는 시장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며, 투자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지난해 11월 266만 개에서 현재 13만 282개로 95%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지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관심이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DOGE 가격은 이날 현재 0.2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최저가 0.1968달러에서 최고 0.2139달러까지 변동성을 보이며,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 19%, 월간 기준 36% 하락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도지코인 하락세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및 주요 알트코인이 거시경제 불안과 유동성 문제로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DOGE 가격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온체인 데이터는 도지코인의 장기 보유자들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게이프는 알리 마르티네즈의 분석을 인용해,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자제하고 있으며, DOGE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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