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장에도 '톱' 트레이더 "강세장 끝나지 않았다"…S&P500 상승이 열쇠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10% 이상 하락하며 82,131.90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석가로는 데이비드 발리에르(David Vallieres)가 꼽힌다.
유투데이는 발리에르가 비트코인과 S&P500 지수의 높은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S&P500이 아직 새로운 신고점을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트코인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4,22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급락과 함께 ETF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유투데이는 "이번 주 비트코인 ETF의 유출 규모가 역대 최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번 하락에도 여전히 98% 이상의 자금이 보유 중"이라며, 강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 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유투데이는 '공포와 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100점 만점 중 21점으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상태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추가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신용평가사 와이스 크립토(Weiss Crypto)는 "비트코인이 현재 주요 지지선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은 S&P500의 움직임과 시장 심리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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