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비트코인(BTC)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Spot Bitcoin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전체 자산의 4.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더모틀리풀은 존스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및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hedge)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결국 모든 길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Digital Gold)'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존스는 지난 분기 iShares Bitcoin Trust 보유량을 440만 주에서 810만 주로 거의 두 배 늘렸다. 현재 그의 비트코인 ETF 보유 가치는 4억 2,700만 달러 수준으로, 이는 전체 포트폴리오 90억 달러의 4.5%에 해당한다.
더모틀리풀은 존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며, 그의 투자 전략이 ETF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 외에도 에너지 섹터 ETF, S&P 500 ETF, 러셀 2000 ETF를 주요 보유 자산으로 두고 있으며, 개별 주식으로는 켈라노바(Kellanova, 구 켈로그)와 엔비디아(Nvidia)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해 더모틀리풀은 "존스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리스크 분산 도구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때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하락 위험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더모틀리풀은 존스의 전략이 올바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변동성과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재 가격은 여전히 매력적인 진입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