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의 조정이 3~4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 감소와 미국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 가격에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매크로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점점 전통 금융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비트코인은 80,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은 7.05% 하락했고, S&P500과 다우존스도 각각 1.33% 하락했다.
특히 미국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107.40까지 상승하며 3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월 4일부터 중국·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무역 긴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바이 더 딥(Buy the dip)’ 언급량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디지털 자산 펀드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현재 시장의 두려움과 대규모 청산은 단기 바닥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75,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강세장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Ki Young Ju) 역시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75,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은 매크로 경제 변수와 유동성 흐름에 달려 있다. 3~4월까지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강세장이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며,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과 매수 심리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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