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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8,000달러까지 붕괴하나? 예측 시장 패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11:31]

비트코인, 58,000달러까지 붕괴하나? 예측 시장 패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1 [11:31]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18.4% 급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58,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BTC는 3.77% 반등하며 84,966달러에 거래 중이지만, 연이은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최근 비트코인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을 지목했다. 온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2월 28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총 266.53백만 달러(3,274 BTC)가 유출됐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185.1백만 달러를 잃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에서도 655 BTC(약 53.75백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유투데이는 전날 ETF 자금 유출이 더욱 심각했다고 보도했다. 2월 27일에는 총 886.61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특히 블랙록 ETF에서만 426.78백만 달러가 유출됐다. 2월 26일에는 ETF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937.9백만 달러가 이탈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칼시(Kalshi) 예측시장에서는 이 같은 하락 압력을 반영해, BTC가 58,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확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을 75,000달러, 69,000달러로 제시하며,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최근 조정이 과매도 구간 진입을 시사하며, 장기적으로 20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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