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 고래들이 5.16억 달러 규모의 SOL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동시키면서 시장에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 SOL 가격이 15%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이 대량 매도를 단행할 경우 10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솔라나 가격은 최근 126.11달러까지 급락한 뒤 15% 반등하며 143.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일부 고래들은 하락장에서 저점 매수를 진행한 반면, 다른 고래들은 가격 상승을 이용해 수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5개의 주요 고래 지갑이 5.52백만 SOL(8.1억 달러 규모)을 언스테이킹한 뒤, 이 중 5.16억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시킨 것이 확인되면서 대량 매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솔라나의 매도 압력을 더욱 심화시킬 요인으로는 대규모 토큰 언락이 있다.
1일(현지시간) 20.6억 달러 상당의 SOL 토큰이 추가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유동성을 증가시켜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FTX 배상금 분배로 인해 전체 공급량의 2.2%(약 10억 달러 상당)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어서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SOL 가격이 1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7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SOL의 거래량이 28%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또한, 솔라나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SOL 가격이 18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180.28달러, 201.47달러, 206.75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솔라나 고래들의 대규모 토큰 이동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추가 매도가 발생할 경우 SOL 가격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량 증가가 지속된다면 가격 반등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SOL의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을 주목하며, 고래 움직임과 토큰 언락 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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