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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일주일새 15% 급락…거시경제 불안·투자 심리 위축 영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18:30]

XRP 일주일새 15% 급락…거시경제 불안·투자 심리 위축 영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1 [18:30]
리플(XRP)

▲ XRP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가 최근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간 15.5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11.55%, 이더리움(ETH)은 16.69% 하락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지난 1년 동안 274% 상승했지만, 최고가 대비 33.5%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XRP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신규 관세 정책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꼽힌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거시경제 요인과 맞물려 엔비디아(Nvidia) 등 AI 성장주들의 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XRP는 현재 세계 4위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이 큰 상태이며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규제 완화나 제도적 변화 등 특정한 호재가 발생하면 다시 반등할 여지도 남아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XRP가 향후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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