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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하나? 백악관 크립토 서밋 개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22:35]

트럼프,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하나? 백악관 크립토 서밋 개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1 [22:35]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CauseWereCrypto 트위터

▲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CauseWereCrypto 트위터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월 7일(현지시간) 첫 백악관 크립토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 CEO, 투자자,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비트코인(BTC) 전략적 준비금,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육성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서밋이 트럼프가 암호화폐 정책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미국을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회의는 백악관 AI·크립토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가 주도하며,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Digital Assets)이 참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회의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규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서클(Circle) 공동 창업자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최근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반드시 미국 규제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정책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BTC Reserve) 도입 가능성도 주요 쟁점이다. 현재 미국 내 24개 주가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검토 중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논의할 경우,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실제 비트코인 매입 계획이 발표되지 않는 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가 일리야 칼체프(Iliya Kalchev)의 견해를 전했다.

 

트럼프가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서밋이 향후 4년간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지금이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할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하며, 서밋 이후 규제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이 강하게 반응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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