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즈니스 컨설턴트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XRP의 시가총액에 대한 기존 평가 방식이 잘못되었으며, 전통적인 주식 시장 모델을 XRP에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클레이버는 XRP를 기업의 주식(stock)처럼 평가하는 것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주가와 시가총액을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평가하지만, XRP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대량 유동성과 결제를 처리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세계적인 금융 고속도로"에 비유하며, XRP의 가치는 사용량과 유동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 가격이 10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한 일부 투자자들의 예측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XRP가 100달러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은 10조 달러, 1,000달러가 되면 100조 달러에 달해야 한다. 그러나 클레이버는 이러한 시가총액 계산 방식이 XRP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XRP가 금융 기관과 은행의 대규모 자금 이동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내 유동성이 증가할수록 가격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로의 차선을 확장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XRP 가격 상승이 오히려 더 원활한 거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클레이버는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등 과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조 달러 이상의 기업들이 등장한 사례를 언급하며, XRP 역시 기존 시장 평가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를 단순한 주식이나 밈코인이 아닌 "대규모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XRP의 미래 가치는 단순한 시가총액 계산이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기존 모델로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클레이버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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