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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창립자 "비트코인 가치 없다" 발언 논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2 [09:50]

솔라나 창립자 "비트코인 가치 없다" 발언 논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2 [09: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비트코인(BTC)에 대해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이 아니며, 단지 글로벌 초강대국 붕괴에 대비한 ‘보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야코벤코가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든 1만 달러든 가치는 동일하다”며, “기술 혁신은 15년 전에 끝났으며, 투자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수익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비용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그의 발언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엔젤 투자자 아카이 BD(Akshay BD)는 비트코인이 중앙화 금융 시스템과 정부 통제로부터 개인을 보호하는 강력한 가치가 있다고 반박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솔라나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서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 내 밈코인(meme coin)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현재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펌프펀(PumpFun) 등 일부 플랫폼이 토큰 생성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맞물려 솔라나(SOL) 가격도 140달러선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 대표 릴리 리우(Lily Liu)가 야코벤코의 발언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우는 "암호화폐 생태계 내 불필요한 편 가르기를 지양해야 한다"며, 본인은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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