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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비트코인 강세장 촉진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2 [21:10]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비트코인 강세장 촉진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2 [21:1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8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오는 7일 개최될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Crypto Summit)'이 상승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BTC Reserve)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이 현재 CME 갭(선물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 차이) 구간에 진입한 상태이며,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28일 비트코인은 78,000달러까지 급락한 뒤 하루 만에 86,000달러까지 반등하며 10.3%의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이 87,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86,0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84,258달러 CME 갭을 메우기 위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지점은 트레이더들이 주목하는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백악관 서밋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규제 및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이 핵심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내 18개 주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추진 중이며, 그중 13개 주는 이미 법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밋이 비트코인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강세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질적인 정책 변화 없이 회의만으로는 단기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8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시장은 백악관 서밋 이후 상승 돌파가 나올지, 혹은 조정이 발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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