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가 최근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루 만에 17% 하락했다. 현재 솔라나는 136.91달러로, 주말 최고점 대비 19.4% 하락한 상태다.
솔라나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솔라나를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프로그램에 포함한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그러나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리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기준으로 솔라나는 1% 상승에 그쳤다.
거시경제 요인도 하락 압력을 더했다. 더모틀리풀은 미국이 중국의 AI 반도체 수출 제한을 우회하는 정황을 포착하며 AI 관련 주식이 급락했고, 이 영향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확산되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더모틀리풀은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있었지만, 이번 관세 조치로 이러한 기대감이 약화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솔라나는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52주 최저가인 110.03달러를 방어하고 있으며, 향후 거시경제 변수와 기술적 반등 여부가 주요 가격 결정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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