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마케팅 책임자 루시(Lucie)는 최근 시장 급락 속에서 프로젝트 팀이 주요 발표를 자제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악조건 속에서 발표해도 시장에 묻힐 뿐"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단순한 홍보보다 네트워크 확장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SHIB 가격은 10% 하락하며 0.0000128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00001228달러, 최고 0.00001423달러를 오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SHIB 선물 미결제 약정(OI)은 22% 감소해 1억 1,778만 달러로 줄었으며, 파생상품 거래량도 6% 하락해 시장 관심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젝트 리드 개발자인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 역시 2월 이후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주요 발표는 UAE 에너지·인프라부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었다. 코인게이프는 SHIB 개발팀이 대형 파트너십을 준비 중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공식 발표가 나오면 강세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 전반의 급락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도입 발표가 꼽힌다.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 전쟁 가능성이 커졌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하루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SHIB을 포함한 알트코인의 추가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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