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단 48시간 만에 40%의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비트코인은 73,000달러까지 급락한 후 95,000달러로 반등했지만, 다시 84,000달러로 조정받았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으며, 시장 전반에 걸쳐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이번 급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과거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이라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퀸텐 프랑수아(Quinten Francois)는 “비트코인은 항상 급락 후 새로운 신고점을 기록해왔다”며, 변동성이 심한 것이 비트코인 시장의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도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여전히 여기 있다. 그리고 WAGMI(We’re All Gonna Make It; 우리 모두 성공할 거야)”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암호화폐 시장이 결국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50% 이상의 조정을 거친 후 다시 반등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조정이 장기적인 상승장을 위한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변동성에 대한 인내와 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의 핵심 질문은 단순한 조정인가, 아니면 더 큰 하락이 남아있는가이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상황과 기관의 비트코인 매집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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