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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25% 하락! 지금이 매수 기회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5 [00:00]

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25% 하락! 지금이 매수 기회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5 [00: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올해 들어 14% 하락하며 83,45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1월 중순 기록한 역대 최고가 109,000달러 대비 25% 급락한 상태로,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볼지, 추가 하락의 신호로 볼지 고민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해 왔다. 2016~2018년 사이에도 38% 이상의 하락을 여섯 차례 겪었지만, 결국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Cathie Wood)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 77% 이상의 하락을 경험했지만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매집 중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최근 13F 보고서에 따르면, 1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들은 지난 분기 동안 비트코인 투자 규모를 세 배 확대했으며, 현재 387억 달러를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하락장이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며,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장기적인 상승 전망을 유지했다. 투자사 번스타인(Bernstein)도 2025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200,000달러로 유지하며, 현재가가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는 자산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큰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모든 조정 후에는 새로운 상승장이 찾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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