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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ADA, 美 비축 자산으로 인정받나? 트럼프 정부의 전략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5 [03:00]

XRP·ADA, 美 비축 자산으로 인정받나? 트럼프 정부의 전략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5 [03:00]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캐스터(Farcaster) 공동 창업자 댄 로메로(Dan Romero)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비축 방식과 XRP·카르다노(ADA)의 역할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신규 암호화폐 매입 없이 압수된 자산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XRP와 ADA는 ‘현물 세금 납부’ 또는 ‘준기부(quasi-donations)’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메로는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비축 자산 중 비트코인(BTC)이 80%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과 글로벌 채택률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제미니(Gemini) 공동 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비트코인만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전략적 비축 자산 기준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XRP와 ADA의 포함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카메론의 형제이자 공동 창업자인 테일러 윙클보스(Taylor Winklevoss)는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선정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경제학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역시 XRP, SOL, ADA의 비축 결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XRP 지지자들은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XRP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며, 오랜 시장 주기를 견뎌낸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역시 "우리는 멀티체인 시대에 살고 있다"며 XRP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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