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미국 시장의 투자 심리 변화로 인해 단기 조정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인 강세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표는 중립적이지만, 전체적인 상승 사이클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변동이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발생한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Coinbase Premium Index) 를 인용하며, 이 지표가 미국 기관 투자자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만큼, 현재 시장 분위기가 2024년 말보다 위축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더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의 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채굴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채굴 장비 도입도 진행 중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영주는 현재 비트코인이 82,000달러를 재차 테스트했으며, 61.8% 피보나치(Fibonacci) 지지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7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단기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9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의 조기 상승 사이클 종료는 대형 투자자(고래), 채굴업체, 전통 금융(TradFi) 기관,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전망했다.
궁극적으로, 더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강세장을 지속할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시장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거시 경제 변화 및 규제 완화가 주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