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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2025년 다시 최고가 돌파할까? ETF·머스크 변수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5 [22:15]

도지코인, 2025년 다시 최고가 돌파할까? ETF·머스크 변수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5 [22:1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2025년 사상 최고가(ATH)인 0.73달러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기관 투자 증가와 X(구 트위터) 내 도지코인 결제 도입 가능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2021년 5월 0.73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당시 일론 머스크의 지지와 소셜미디어 열풍이 핵심 요인이었다. 코인게이프는 머스크가 X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할 경우, 2021년과 같은 강세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카르다노(ADA)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도 머스크가 DOGE 결제를 X에 통합하는 것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도지코인 블록체인이 X의 인공지능(AI) 모델 '그록 3'에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도지코인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 1월, 그레이스케일이 도지코인 신탁(Grayscale Dogecoin Trust)을 출시하며 기관 투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현재 이 신탁의 운용 자산 규모(AUM)는 1,800만 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월까지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 유입이 본격화되며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도지코인은 주간 차트에서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패턴이 유효하다면 DOGE는 0.28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0.5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적으로 0.73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지표도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 AO(Awesome Oscillator) 지표는 하락 모멘텀이 약화되며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고, ADX(평균 방향 지수)는 하락세 둔화 속 매수세 증가를 예상했다.

 

기관 투자 증가, X 내 도지코인 결제 도입 가능성, 기술적 분석 지표 등을 고려할 때, 도지코인이 2025년 다시 0.7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강세 랠리를 위해서는 매수세 증가와 주요 저항선 돌파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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