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가 XRP가 과거 2017년 상승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경우 최대 22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30달러 도달이 유력하며, 현재 XRP는 2.5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EGRAG CRYPTO의 의견을 인용하며, XRP가 '캥거루 단계(Kangaroo Phase)'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변동성이 크지만 강한 상승 가능성이 있는 시장 국면을 의미한다. 그는 XRP가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피보나치(Fibonacci) 확장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강한 상승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2017년 상승장에서는 XRP가 피보나치 1.618 레벨에서 급등했고,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8.5달러~13달러, 이후 27달러를 거쳐 최대 22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XRP를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자산에 포함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XRP의 기관 채택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실제로 실행될 경우 XRP의 상승 동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XRP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또 다른 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한 법률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하며, 해당 소송이 3월 내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SEC가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Kraken)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송을 철회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역사적 패턴과 시장 환경, 규제 변화 등이 맞물릴 경우 XRP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222달러 목표치는 상당히 공격적인 전망이며, 시장 변동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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